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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품격있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말공부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말은 어떻게 삶이 되는가?

 

저자 강원국

발행 2021.05

출판 (주)웅진씽크빅

 

저자 강원국은 대기업 회장과 대통령의 연설비서관으로 8년간 일하면서 어떻게 하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쉬운 말로 가장 많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지 고민했다.

세상에는 말이 칼이 된다는 것을, 그 칼끝이 자신을 향한다는 것을 잊은 사람들이 많다. 어려서부터 소심했고 남 앞에 나서기를 두려워하던 저자가 오랜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말과 삶을 함께 갈고닦는 지혜를 전한다.

 

제대로 귀 기울이고 적당히 삼킬 줄 안다

 

 

품격있는 삶을 위한 최소한의 말공부

 

말의 한계가 그 사람의 한계이다.

누구나가 말을 하지만 각자의 나이에 맞는 말을 배우고 연습하는 사람은 드물다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직장에서도 말을 가르치지 않는다.

어른이 된다고 해서 어른답게 말하는 법을 알게 되는걸까?

혹시 몸은 마흔 살,쉰 살이 되었는데 말은 이삼십 대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가?

말도 자라야 하며 어른은 어른답게 말해야 한다.

 

-오락가락하지 않아야 한다

 머릿속 생각과 내뱉는 말이 따로따로이면 안 된다. 어제 한말이 일관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진심을 말해야 한다.

-배울 점이 있어야 한다

 어른의 말은 적게 말하면서 많은 것을 들려준다

 얻을게 하나도 없는 말은 꼰대의 잔소리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징징대고 어리광부리지 않는다

 감정을 절제해 의젓하게 말한다

-나답게 말한다

 말이란 곧 나이기에 그렇다

 

부정 편향성이란 말이 있다.

좋은 일보다는 안좋은 일에 귀를 더 쫑긋 세운다는 뜻이다. 그래서 뉴스도 나쁜 소식을 우선적으로 보도한다.

상황이 악화될수록 뉴스 가치는 높아지고 상황이 호전되면 뉴스는 가치를 읽는다. 그러다 보니 낚시성 헤드라인이 판을 친다.

사냥과 채집으로 먹고살던 원시시대에는 외부 자극에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생존에 유리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그 방향으로 진화되었다

그래서일까? 우리 사회 곳곳에 부정적인 말이 만연해 있다.

-잔디밭에 들어가지 마시오, 만지지 마시오,뛰지 마시오와 같은 표현들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한 게 없다는 말이 있다

긍정적 언어 사용은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며 수명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까 같은 값이면 부정적인 말보다는 긍정적인 언어를 쓰자

~때문에 보다는 ~덕분에라는 표현으로 바꿔서 말해보자. 그러다 보면 매사에 감사하게 되고 평소 미워보이던 사람에게도 너그러워 질수 있다.

 

말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말도 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우선, 말은 거리를 좁힌다. 시간적 거리와 공간적 거리를 줄인다.

어른 세대와 젊은 세대간의 시간적 거리를 좁힌다. 뿐만 아니라 소통이 활발해질수록 지역 간 나라간 거리도 그만큼 줄어들지만 동시에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말은 너무 가까워도 곤란하다.허물없이 말하다 보면 의도하지 않게 선을 넘게 되고 급기야 불편하고 피곤한 관계가 된다.

가까운 관계 일수록 이런일이 더 빈번하게 일어난다. 실망스럽고 서운하다 못해 관계가 아예 깨지기도 하며 원수가 되기도 한다.

이런 일들은 대부분 말이 원인이다.

그렇다고 너무 거리가 멀어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떨어져 있다보면 서먹서먹하고 데면데면 해지기 때문에 적당한 거리가 좋다.

실제 대화에서도 거리두기는 중요하다. 대화하기에 앞서 한 걸음 물러서 상대방을 탐색하는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이 과정 없이 선입견이나 통념만 갖고 무작정 시작한 대화는 뒤끝이 좋지 않을 수있다.

또한 대화 도중에도 냉정함을 잃지 않기 위해 거리를 둬야한다.

대화에 집중하는 몰입과 동시에 적당한 거리두기가 균형을 이룰때 대화는 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자기 자신과도 거리를 둬야 한다.

나를 객관화해서 보고 내 삶을 관조하는 거리두기를 해야한다.

내가 아무렇지도 않게 늘 하는 말이 과연 사실인가? 나는 언제나 진실한가? 남들은 내 말을 어떻게 평가할까? 이런 반성과 성장의 시간을 갖는 거리두기는 가끔은 필요한거 같다.

 

 

말하는 방법도 말투도 각자의 나이에 맞게 배워야 한다.

얼굴이 마음에 안들면 가꾸거나 성형을 하려하고 몸매가 맘에 안들면 다이어트,체형교정을 하려하는데 왜 목소리 말투는 신경을 쓰지 않는가?

목소리가 좋으면 전달력이 좋아지고 호감과 신뢰감도 자연스레 쌓이게 된다.

 

 

말많은 세상 말같은 말은 없다.

자기 PR시대라고 하지만 말다운 말을 하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나역시 그 중 한사람이고 

어른이지만 어른답지 못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

어렸을때 현재의 나이가 되면 굉장한 어른이 될 수 있을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현재 어린애 같은 면이 보일때가 많다.

그래서 말에 대해서 더  배워야 하지 않을까?

존중하고 존중받는 일상을 빚어내는 힘

진짜 어른다움의 완성은 말 속에 있다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 

 

https://youtu.be/T1AeWOLat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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